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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경우 작성일 2020-11-26
제목 교류분석 조회수 2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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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분석(TA)은 인간관계가 존재하는 모든 장면에 적용할 수 있는 상담이론이자 기법으로, 정신과 의사 번이 개발하였다. 임상심리학에 기초를 둔 인간행동에 관한 분석체계 또는 이론체계로서 '정신분석학의 안티테제(Anti-these)' 혹은 '정신분석학의 구어판'이라고 불린다. 인간, 삶, 그리고 변화의 본질에 대해 기본적인 신뢰를 갖는 철학적 가정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이러한 가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사람은 OK다. 사람은 그들 자신의 운명을 결정할 수 있고, 이 결정은 변화될 수 있다. 둘째, 모든 사람은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뇌에 심각한 손상을 입은 사람을 제외한 모든 사람은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그러므로 우리 각자는 삶에서 원하는 것을 결정한 것에 대한 책임이 있다. 각 개인은 궁극적으로 자신이 결정한 것의 결과에 따라 살아가게 될 것이다. 셋째, 결정(decision) 모형이다. 교류분석에서는 어른이 명백하게 스스로 패배하는 행동을 하거나 계속적으로 괴로운 감정을 느끼는 것에 대해 어린 시절에 결정한 전략을 따르고 있는 것이라고 본다. 사람은 어린 시절의 초기 결정에 책임이 있기 때문에 나중에 그는 어떤 결정도 변화시킬 수 있다. 즉, 재결정(redecision)이다. 만약 유아기에 한 초기 결단이 어른이 되어서 그의 삶에 편치 않은 결과를 초래한다면, 그 시대에 뒤떨어진 결단을 추적하여 그것들을 새롭고 더 적절한 것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교류분석은 성격이론으로서 사람들이 심리학적으로 어떻게 구조화되어 있는지를 우리에게 하나의 그림으로 보여 주는데, 이를 위해 자아상태모델이라고 알려진 세 가지 모델을 이용한다. 이 모델은 사람들이 어떻게 기능하는지, 즉 행위의 측면에서 보아 사람들이 자신의 성격을 어떻게 표현하는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교류분석은 아동 발달이론을 제공하고 있다. 인생각본이라는 개념은 우리의 현재 생활패턴의 유래를 설명해 준다. 인생각본이라는 틀 속에서 성인의 생활에서도 자신의 어린 시절의 전략을 어떻게 계속해서 재연해 나가는지, 또한 자기파괴적이고 고통스러운 결과를 가져옴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왜 이 전략을 반복적으로 사용하고 있는지 등을 구체적으로 분석 · 설명하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구체적인 적용 측면에서 교류분석은 심리치료 체계가 된다.

교류분석은 일상적인 생활문제부터 심각한 정신장애에 이르기까지 어떤 유형의 심리적 장애라도 치료할 수 있다고 말한다. 교류분석은 개인상담, 집단상담, 부부상담, 가족상담 등에도 모두 적용할 수 있고, 임상적인 장면 외에 교육적 상황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교류분석은 교사와 학생들이 분명하게 대화하고 비생산적인 직면을 피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준다. 그리고 경영과 대화훈련 및 조직분석에 탁월한 도구로 알려져 있으며, 전 세계의 수많은 기업이 연수 프로그램에 활용하고 있다. 그 외에 사회복지 기관, 경찰서, 보호관찰소, 교회 등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교류분석은 개인, 관계, 소통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에든 활용할 수 있다. 교류분석의 주요 개념으로는 자아상태모델(PAC 모델), 교류, 스트로크, 시간구조화, 생활각본, 디스카운트, 재정의, 공생, 라켓, 스탬프, 게임 등이 있다.

 (상담학 사전, 2016. 01. 15., 김춘경, 이수연, 이윤주, 정종진, 최웅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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