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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경화 작성일 2019-02-03
제목 마음챙김 명상[ mindfulness meditation ] 조회수 6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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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구글 등 유명한 기업에서 실시하고 있는 마음챙김 명상에 대해서 찾아봤습니다.

1. 개요

마음챙김 명상은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남방 불교권에서 2000년 넘게 수행되던 명상법이다. 현대에 들어 세계 여러 나라에서 스트레스 관리나 자기 수양의 목적으로 받아들였고 인지행동 치료에도 적극적으로 응용하고 있다. 마음챙김은 ‘순수한 주의’라는 특수한 방식의 주의(attention)이다. 생각과 욕구를 개입시키지 않고 주의를 기울이는 것으로 바라보기만 하기 혹은 비판단적으로 바라보기라고도 표현되며, 전통적으로 불가에서는 ‘분별심을 내지 마라’는 방식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2. 스트레스와 명상

마음의 고통으로부터 인간을 해방시켜 아무런 왜곡 없는 순수한 마음 상태로 되돌아가는 것을 초월(transcendence)이라 하며 이를 실천하려는 것이 명상(meditation)이다(장현갑, 강성군, 2003). 초월 또는 명상을 심리학적으로 연구하려는 시도가 무아 심리학(transpersonal psychology)이라는 제4세력의 심리학을 탄생시켰다(윤호균, 1995). 초월에는 절대적∙형이상학적 의미와 상대적∙경험적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절대적 의미의 초월은 모든 인간적 제한 조건에서 완전히 해방을 이룬 해탈의 경지, 즉 구경열반에 이르는 것을 의미한다. 열반에 이르면 어떠한 얽매임도 갈등도 없는 참다운 나를 얻는다. 이러한 성취를 이룬 자를 아라한(Arahnat) 또는 보살(Bodhisattva)이라 하며, 더 나아가 가장 이상적인 경지로서 부처(Buddha)라 한다. 이 경지에 이르면 인지적으로는 주관과 객관의 이분법적 대립이 없어지고, 정서적으로는 기쁨, 자비, 평온으로 가득 차며, 생리적으로는 각성, 안정 상태에 이른다.

상대적∙경험적 의미의 초월은 한 개인의 지식, 사고, 가치, 감정 등 그의 존재를 제한하는 주관적 편견과 선입관에서 벗어나 밝고 자유로운 모습으로 바뀌어나가는 것을 말한다. 즉, 현실적 삶의 고통으로부터 더 건강한 사고와 삶으로 지향해 나가는 것을 의미한다. 경험과학으로서 심리학의 연구 대상은 주로 상대적∙경험적 의미의 초월에 관심을 둔다(장현갑, 강성군, 2003). 명상은 스트레스 관리, 학습 향상, 건강 증진, 경기력 향상, 약물중독 치료, 심리 치료, 습관 교정, 종교적 영성 개발, 자기 수양과 같은 다양한 효과를 가져온다. 명상은 본래 스트레스 관리를 목적으로 개발된 것은 아니나 명상을 통해 스트레스 관리 효과도 나타나며, 이러한 효과는 현대처럼 스트레스가 많은 사회에서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김정호, 김선주, 2002).

3. 마음챙김이란 무엇인가?

마음챙김은 ‘순수한 주의(bare attention)’라고도 부르는 특수한 방식의 주의이다. ‘생각과 욕구 없이 바라보기’란 주의의 대상에 생각과 욕구를 개입하지 않고 주의를 주는 것으로, 심리학적 용어를 사용한다면 ‘인지와 동기’를 개입하지 않고 주의하는 것이다. 이런 주의는 ‘단지 바라보기’, 혹은 ‘비판단적으로 바라보기’라고 표현되기도 하며, 전통적으로 불가에서는 ‘분별심을 내지 마라’는 방식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생각과 욕구 없음’ 혹은 ‘인지와 동기를 내려놓음’이라는 것은 말은 쉬워도 실제로 그 상태를 이해하거나 느끼는 것은 쉽지 않다.

생각이나 욕구 없이 또렷이 깨어 있다는 것은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지도 않고, 미래의 공상이나 계획도 일으키지 않고, 현재∙과거∙미래의 일에 대해 명칭을 부여하지도, 비교, 분류, 분석, 평가, 판단하지도 않고 지금-여기에 또렷이 깨어 있는 것을 말한다. 또한 현재의 경험대상에 어떠한 의도나 욕구도 개입시키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것이다. 생각과 욕구를 멈춘다는 것은 ‘나’의 작용을 정지시키는 것이다. 달리 표현하면, ‘나’와 동일시했던 생각과 욕구를 멈추는 것이며, 동일시를 탈조건화(deconditioning) 또는 해체(dissociation)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마음 챙김은 생각과 욕구를 멈추고 철저하게 ‘나’를 내려놓는 훈련이다. 요컨대 마음챙김은 아무것도 개입시키지 않고 오로지 순수하게 깨어서 경험되는 의식 경험을 바라보는 것이다. 마음 챙김은 철저하게 순수 관찰자로 존재하며 인식하는 훈련이다. 이와 같은 순수 관찰을 통해 자기와 세계에 대한 통찰의 획득을 목표로 한다(김정호, 2004).

[네이버 지식백과] 마음챙김 명상 [mindfulness meditation] (심리학용어사전, 201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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