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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 정성현(1정) | 작성일 | 2016-07-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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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Alfred Adler(1870-1937) _ 개인심리학 | 조회수 | 73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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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fred Adler(1870-1937) _ 개인심리학
1. 생애
Adler는 4남 2녀의 둘째로 비엔나의 유복한 유태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Adler는 차남으로 위에 자신보다 능력이 있고 어머니의 사랑을 차지하는 형이 있었다. 이로 인해 Adler는 형에 대한 질투심으로 쓰라린 경험을 하였다. 아울러 동생이 태어났고, 어머니에 대한 사랑은 바로 동생에게 옮겨 갔다. Adler는 동생에 대해서도 질투를 하였는데 얼마 후 동생은 죽게 되었고, Adler는 이로 인해 어린 시절을 죄책감 속에 보내야 했다. Adler의 어린 시절에는 죽음과 병고가 끊임없이 찾아왔다. 골연화증으로 네 살까지 걷지 못했으며, 두 번이나 우연한 사고로 죽을 뻔 했고, 폐렴에 걸려 죽을 뻔 했다. 그래서 어린 시절은 죽음에 대한 끊임없는 공포심으로 이어졌다. 그는 이런 어린 시절의 경험을 통해 ‘죽음과 죽음에 대한 공포를 극복하기 위해 의사란 직업을 선택하게 되었다’고 나중에 자서전에서 기술하였다. 아울러 그는 작은 키, 나온 배, 나쁜 시력 등 용모에 대한 열등감이 강했다고 한다. Adler의 유년기 특징은 여러 형제자매 속에서 병약함과 열등감을 극복하려는 투쟁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Adler는 형제나 또래에게 열등감을 느꼈지만 신체적 한계를 보상하기 위해서 투쟁했으며 점차적으로 많은 한계를 이겨냈다. Adler는 학교시절 매우 성적이 낮았다. 심지어 중학교 때 수학실력이 형편없어 재수를 할 정도였다. 이로 인해 선생님은 부모님을 만나고자 했고, 아버지가 어머니대신 선생님을 만나게 된다. 선생님은 아버지에게 Adler로 하여금 학업을 그만 두고 구두제화기술을 가르치라고 한다. 그러나 아버지는 Adler를 위로하고 격려하여 학업에 정진하게 한다. 그 결과 Adler는 매우 우수한 학생이 된다. 이로 인해 Adler는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동기는 어린 시절에 최초로 경험한 부적절감, 즉 열등감을 극복하고 우월성 또는 완전성을 추구하는 개인심리학 이론을 형성했다. Adler는 1897년 사회주의자 모임에서 만난 러시아 유학생 Raissa Epstein과 결혼하여 네 자녀를 두었다. Adler부부는 당시 비엔나에 거주하던 러시아 혁명의 지도자인 Trotsky 부부와도 자주 만남을 가졌다. 사회주의자인 아내의 영향으로 그는 남성과 동등한 여성의 권리를 옹호했을 뿐만 아니라 평등하고 민주적인 인간관계를 강조했다. Adler는 1902년부터 1911년까지 Freud의 정신분석학이론의 동조자였으나 이후 Freud이론에서부터 정반대로 나가게 하는 사건으로 볼 수 있다. Freud이론에 따르면 아들은 아버지에 대한 무의식적 적대감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Adler의 경우 아버지는 적극적인 인생의 협력자가 된다. 이런 사실로 인해 Adler는 Freud이론을 반박하게 된다. 아울러 Freud이론으로부터 독립하게 되는 또 하나의 사건이 있는데 이는 Freud가 자신의 동생뻘인 융을 국제정신분석학회장의 자리에 앉히고, 자신을 그 지부인 유럽정신분석학회장에 앉혔다는 사실이었다. 이는 그의 형제간 경쟁개념을 부추겼고 그 결과 정신분석학에서 독립하게 된다. 1930년대에 독일의 나치세력이 오스트리아에서도 점차 강해지자 Adler는 고국을 떠나 미국에 기반을 잡고 자신의 이론에 대한 강연을 하다 1937년 심장마비로 숨을 거둔다.
2. 인간관
Adler는 자신의 이론을 '분할할 수 없는(indivisible)'의 의미의 라틴어 'individuum'을 원용하여 개인심리학(Individual Psychology)이라 명명하였다. 개인의 분할할 수 없는 총체(whole)로, 특정 가족 • 사회 • 문화적 맥락에서 출생, 양육, 삶을 영위하는 존재이므로, 성격은 오직 전체적(holistic)이고 체계적으로 이해될 수 있다는 의미다. Adler식 치료의 관점에서 보는 인간 본성은 다음과 같다. 사회적 존재(Social Being) - 사회적 존재란 개인이 성욕이 아니라 사회적 관심(Social interest)에 의해 동기화되고, 본능욕구보다는 목표추구 행동을 통해 생애 과제를 처리한다는 의미다. 인간은 또한 결정론적 운명의 희생자가 아니라 사회에서 협동적으로 살아가는 주체자다. 생의 초기 5~6년간의 경험을 통해 독특한 생애 유형을 발달시키며, 일생을 통해 일관성 있게 유지하는 것 또한 인간의 본성이다. 이 가정은 행동의 의식적인 측면이 개인 성장의 중심으로 보는 성장 모형에 근거한다. 즉, 인간은 완전하고자 하는 욕구를 가지고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성공을 위해 목표 지향적이고 의도적 행동을 나타낸다. 총체적 존재(Whole Being) - 총체적 존재란 통일되고 자아 일치된 유기체로, 의식과 무의식, 원초아 • 자아 • 초자아로 분리할 수 없는 완전한 전체를 뜻한다. Adler는 자아 일치된 통합적 성격구조를 개인의 생활양식으로 보았다. 이는 인간을 전체적 • 총체적 존재로 보고자 하는 Adler의 입장을 함축하고 있다. 창조적 존재(Creative Being) - 창조적 존재란 개인마다 창조적 힘이 있어서 자유롭고 의식적인 활동을 통해 자신의 인생을 좌우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개인의 사고, 감정, 신념, 확신, 태도, 특성, 행위 등은 바로 자신의 독특성의 표현이면서 동시에 스스로 선택한 삶이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게 하는 삶의 계획을 반영한 것이다. 성격의 유전과 환경의 이상의 산물로, 창조적 힘은 개인의 지각, 기억, 상상력, 환상, 꿈 등의 모든 면에 영향을 미쳐, 개인이 자율적 결정을 통해 생활을 설계하도록 하는 원동력이다. 주관적 존재(Subjective Being) - 주관적 존재란 개인은 자신의 통각도식(apperception schema)과 일치하는 방향으로 자신이 설계한 세계 속에서 살아가게 됨을 의미한다. 이는 현상학에 기초한 것으로, 개인이 자신과 적응해 나가야 하는 환경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행동이 결정된다는 기본가정이다. 그 예가 현재와 미래에 대한 개인의 사적 신념인 허구적 목적원인론이 행동을 규제하고, 개인은 이 목표에 따라 동기화되는 것이다. 따라서 행동은 개인의 주관적 현실지각이 반영된 것으로 간주된다.
3. 심리이론
1) 가상적인 최종목표 (fictional finalism) Adler는 인간을 현재를 바탕으로 미래지향적인 삶의 목적을 향해 노력하는 존재로 보았다. 우월성 추구가 개인들이 각자 주관적으로 생각하는 궁극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구체적으로 표출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궁극적 목적은 현실세계에서 검증되지 않은 가상의 목적이다(독일 철학자 Vaihinger의 저서 ‘마치~처럼의 철학’으로부터 받은 영감에 근거하는 것으로 개인의 행동을 이끄는 마음속의 중심 목표를 가상의 목표라 한다). Adler는 인간의 행동이 과거 경험에 의해 좌우되기 보다는 미래에 대한 기대에 의해서 더 좌우된다고 생각하였다. 가상적인 최종목표는 아동기에 형성되는데 구체적으로 인식되는 것은 아니지만 아동의 행동 방향성을 결정한다. 최종목표는 성격통합의 기본원리로 작동하며 개인의 열등감을 보상하는 기능을 지닌다.
(2) 열등감 극복과 우월감 추구 인간은 특정 신체기관이 다른 신체기관에 비해서 더 약한 상태로 태어날 수 있는데 이 때 그 신체기관이 병에 걸리기가 쉽고 이에 대한 열등감이 생길 수 있다. 또한 개인이 적응하지 못하거나 준비가 안 되어 해결 할 수 없는 문제에 부딪혔을 때 또한 열등감이 생긴다. 이처럼 Adler는 신체적 결함에서 유래하는 열등 뿐 아니라 심리적 혹은 사회적 열등상태도 열등감의 범주에 포함시켰는데 인간은 항상 좀 더 나아지고 싶어 하기 때문에 본질적으로 열등감이 생긴다는 것이다. Adler는 열등감을 모든 정신 병리의 일차적 원인으로 여겼다. 우리가 각자 자기완성을 이루기 위해 자신이 느끼는 열등감을 극복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열등감을 긍정적인 측면에서 보았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러한 신체적 열등성을 극복하려고 훈련과 연습을 통한 보상적 노력을 하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보상적 노력은 한 개인에게 있어 괄목할 성공을 가져다주기도 하지만, 실패할 경우 병적 열등감에 머물 수도 있다. 이에 대해 Adler는 '열등감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자기완성을 위해 중요하며, 자기가 열등하거나 남보다 부족한 측면을 보상하기 위해 그러한 측면을 똑바로 보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함을 주장했다. 이와 더불어 개인이 열등감을 개인적 우월성 추구에 집착하면 파괴적 생활양식을 갖게 되어 신경증에 빠지게 되는데, 이를 '열등 콤플렉스(inferiority complex)'라 하였으며 이는 아동기 때 어른들이 아이를 다루는 방식에 의해 나타나는 것임을 발견했다. 열등감에 대한 보상의 노력은 결국 우월성의 추구라는 개념으로 연결된다. Adler는 인간이 추구하는 궁극적인 목적을 우월성 추구라고 보았는데. 이는 단지 열등감을 극복한다는 소극적인 입장을 넘어서 보다 적극적으로 향상과 완성으로 나아가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자신의 능력을 실제 이상으로 과대평가하고 자신이 항상 우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이상적 자기와 현실적 자기를 혼동하는 것으로서 열등 콤플렉스를 보상하는 과장된 노력으로 이를 우월 콤플렉스(superiority complex)라고 불렀다. 이는 마치 자신이 열등감을 느끼지 않는 것처럼 행동하려는 과장된 시도로서 현실적인 적응을 악화시킬 뿐만 아니라 필요한 능력의 습득을 방해함으로써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3) 생활양식(life style) 생활양식은 개인이 지니는 독특한 삶의 방식을 지칭한다. 이는 어린 시절의 가족경험에 의해서 발달한다. 생활양식은 성격과 유사한 개념이지만 최종목표를 추구하기 위한 개인의 독특한 신념, 사고, 감정, 행동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성격과는 다르다. 생활양식은 개인의 일상적인 삶을 인도하는 목표와 더불어 자신, 타인, 그리고 세상에 대한 신념과 태도를 포함하는 인지적인 청사진이다. 아울러 일상적 사건에 대해서 느끼는 감정패턴과 그에 반응하는 행동방식을 포함한다. 심리치료에서 생활양식의 분석은 내담자의 장기목표와 동기를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과정이다. 이를 통해서 내담자가 삶에서 겪은 도전과 역경을 극복하기 위해서 창조적으로 발달시켜온 신념체계와 행동패턴을 이해할 수 있다. 이러한 생활양식의 연속성을 이해할 수 있을 때, 내담자의 부적응적인 신념과 행동을 수정하고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게 된다.
(4) 사회적 관심(social interest) Adler는 프로이드와 달리 인간이 성적 충동보다는 사회적 충동에 의해 주로 동기화 된다고 주장하면서, 사회적 관심은 개인이 사회의 일부라는 인식과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인간의 노력을 포함한다. 즉 각 개인이 이상적 공동사회의 목표를 달성하고 사회에 공헌하려는 성향을 의미한다고 했다. 사회적 관심이 발달함에 따라 열등감과 소외감은 감소하는데, 사회적 관심은 가르치고 배우고 사용하면 발달된다고 본다. 사회구조를 떠나 고립된 존래로 살아갈 수 없는 인간은 삶을 통해 소속되고자 하는 욕구가 생기며 이것이 곧 인간행동의 기본이 된다. 따라서 우리가 경험하는 문제의 대부분은 자신이 가치를 두는 사람들에게 수용되거나 소속되지 못한다는 두려움에 관련되어 있다. 이러한 소속감이 충족되지 못하면 불안이 발생하게 되며, 강한 소속감을 가질 때만이 문제에 직면하고 그것을 처리하고자 노력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Adler는 사회적 관심의 수준이 그 개인의 심리적 건강을 측정하는 유용한 척도로 보아 사회적 관심이 부족한 사람은 잘 적응 하지 못한다고 주장하였다.(Adler가 말하는 인간본성의 '공동체감'과 같은 의미를 가진다)
(5) 출생순서와 가족구조 Adler는 어린 시절의 가족경험과 출생순서가 개인의 성격형성에 미치는 중대한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가족은 개인이 태어나서 처음 속하게 되는 사회집단으로서 그의 생활양식과 성격형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즉 가족들의 성격유형, 정서적 거리, 나이차이, 출생순위, 상호지배 및 복종관계, 가족의 크기 등은 가족 자리를 결정해 주는 요소가 되며 개인의 성격발달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출생순서는 중요한 의미를 가지며 각 출생순위에 수반되는 상황에 대한 지각이 중요하다. 출생순서와 가족 내 위치에 대한 해석은 어른이 되었을 때 세상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에 큰 영향을 미친다. 아동기에 타인과 관계하는 독특한 스타일을 배워 익히게 되면, 성인이 되었을 때도 그 상호작용 양식을 그대로 답습하는 것이다. 출생순위에 태어난 아이들은 일반적인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지만 이러한 특성들은 고정된 불변적인 것이 아니며 결정적인 것은 아니다. ① 첫째 아이 잠시 동안 부모의 사랑을 독차지 하지만 동생이 태어나면서 사랑을 빼앗기게 되고 그것을 되찾으려고 노력하나 실패한다. 그 결과 그는 스스로 고립해서 적응해 나가며 다른 사람의 애정이나 인정을 얻고자 하는 욕구에 초연해 혼자 생존해가는 전략을 습득해 간다. 때문에 일반적으로 다른 성인들과 좋은 관계를 맺으며 타인의 기대에 쉽게 순응하고 사회적인 책임을 잘 감당하는 특징을 보인다. 책임감이 강하며 성장하여 가정을 돌보는 일에 몰두하여 친구관계나 사회생활을 경시할 수 있다. 날 때부터 형이나 누나라는 경쟁자를 가지고 있으므로 그들의 장점을 능가하기 위한 자극과 도전을 받는다. 이러한 이유로 첫째보다 훨씬 빠른 발전을 보이기도 한다. 그 결과 아주 경쟁심이 강하고 대단한 야망을 가진 성격이 되기 쉽다. 그의 생활양식은 자신이 형보다 낫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둘째 아이는 첫째 아이와 다른 영역의 능력을 개발시켜 인정받으려 하는 경향이 있으며 특히 첫째 아이가 실패한 것을 성취함으로써 부모의 애정을 받기 위해 노력한다. 첫째 아이와 반대되는 성격을 발달시키게 된다. ③ 중간 아이 위 아래로 형제나 자매를 두고 있기 때문에 압박감을 느낀다. 이들은 따라 잡히지 않도록 애쓰는 한편, 앞서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중간 아이는 자신의 능력에 대한 확신을 갖지 못한 채 무력감을 느끼며 다른 형제와 자매들에게 의존적인 태도를 나타낼 수 있다. 그 대신, 친구를 사귀거나 사회적 관계를 맺는 일에서 강점을 보일 수 있으며 갈등이 많은 가족에서는 갈등 조정자나 평화유지군의 역할을 할 수 있다. ④ 막내 아이 동생에게 자리를 빼앗기는 자리를 경험하지 않고 귀염둥이로 자라게 될 수도 있지만 때로는 전혀 관심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 부모와 형제자매로부터 과잉보호를 받을 수 있으며, 의존적이고 자기중심적이며 무책임한 아이로 성장할 수 있다. 자기보다 크고 힘이 세고 특권이 있는 형들에게 둘러싸여 독립심의 부족과 함께 강한 열등감을 경험하기 쉽고 다른 사람이 자기대신 자기의 생활을 만들어 주기를 바라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막내 아이는 자유로움 속에서 자신의 길을 추구하며 매우 독특한 영역에서 탁월한 성취를 나타낼 수 있다. 외동 아이는 어른들로만 둘러싸인 환경에서 성장하며 어른 수준의 성취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며 높은 성취동기를 지닐 수 있다. 경쟁할 형제가 없으므로 응석받이가 되기 쉬우며 이러한 생활양식으로 인해 의존심과 자기중심성이 현저하게 나타난다. 나누어 가지거나 다른 아동과 협동하는 것을 배우지는 못하나 어른들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는 잘 배운다. 항상 무대의 중앙에 있기를 원하며, 그 욕구가 좌절될 경우에는 관민반응을 나타낼 수 있다.
(6) 성격 유형론 Adler는 개인이 자신만의 고유한 패턴에 따라 기술되어야 한다고 믿었기 때문에 인간에 대한 어떤 유형론도 제시하지 않았다. 그러나 교육적인 목적을 위해서 타인과 관계를 맺는 개인의 태도를 사회적 관심과 활동성에 따라 네 가지 유형으로 제시했다.
① 지배형의 사람(ruling type) 활동성이 높고 사회적 관심이 낮은 것으로 다음과 같이 기술하였다. “현실에 대한 접근이 초기 어린 시절부터 인생 전반에 걸쳐 다소 두드러지게 지배적인 태도를 보이는 사람들이다. 그는 지배형 속에 속한 사람으로 알콜 중독자, 약물중독자, 비행을 저지르는 사람, 독재자, 그리고 가학성애자가 포함된다고 기술하였다. ② 의존형의 사람(getting type) 활동성이 낮고 사회적 관심도 낮다. Adler는 이 유형을 가장 빈도가 높은 유형으로 생각하였다. 이 사람들은 타인으로부터 모든 것을 기대하지만 아무것도 되돌려주지 않는다. 지배형처럼 어떤 만족할 만한 방식으로 생활의 문제들을 해결할 수 없다. 대인관계는 수동적이며, 지배형처럼 그들은 협동할 수 있는 어떠한 능력도 가지고 있지 못하다. ③ 회피형의 사람(avoiding type) 사회적 관심이 결핍되어 있으며 활동성이 낮다. 삶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기 보다는 회피한다. 그들은 자신이 없어서 자신과 타인사이에 분열을 만들어 내며, Adler는 이런 집단에 전형적으로 신경증 환자와 정신증 환자를 배치한다. 정신증은 현실세계로부터 자기 자신을 전적으로 후퇴시킬 수 있는 사람들을 포함할 수 있다. ④ 사회적 공헌형(socially useful type) 활동성이 높고, 사회적 관심도 높다. 그들의 활동은 타인에게 도움이 되며 인류의 이익을 위해 능력을 협동하여 사용할 준비가 되어 있다. 그들은 타인의 욕구를 의식하고 지역사회의 이익을 위해 기여한다. Adler는 이 유형에 대해서 “그것은 인류의 진화과정에서 유용하며, 정상적이고, 매우 깊숙이 내재되어 있다.”고 쓰고 있다.
4. 정신병리 이론
Adler는 개인의 적응수준을 정상과 비정상의 이분법으로 분류하지 않고 연속선상에 있는 것으로 간주했다. 즉 내담자를 병든 사람으로 보지 않는다. 내담자가 나타내는 부적응 문제는 내담자 자신이 어떤 인생목표를 지니고 있으며 어떤 생활양식을 통해 살아가고 잇는지에 대한 인식 부족에서 기인한다. 나중에는 공동체 의식과 사회적 관심의 결여가 정신 병리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공동체 의식의 결핍으로 인한 부적절감과 긍정적인 인간관계를 형성하지 못하는 무능력으로 인해 정신병리가 유발된다는 것이다. 자신이 다른 사람들과 평등하다고 느끼는 동시에 자신의 사회적 역할을 감당할 수 있는 것으로 느끼는 개인은 건강하고 건설적인 방식으로 사회적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그러나 다른 사람이 자신보다 열등하거나 우월하다고 느끼면, 공동체 의식이 저하될 뿐만 아니라 공동체보다 자기 이익을 위해서 행동하게 된다. 이처럼 다른 사람들이나 공동체와 괴리되는 경향이 심화되면 부적응적인 삶의 상태로 전락하게 된다. Adler는 정신장애가 어린 시절의 경험, 특히 가족환경과 출생서열에 대한 아동기 경험과 관련되어 있다고 보았다. 다양한 정신장애는 각기 다른 생활양식과 아동기 경험을 반영하고 있으며 나름대로의 심리적 기능을 지니고 있다. ①불안은 자존감을 보호하기 위해서 개인이 인생과제와 거리를 두려는 일동의 보호기제이다. 불안장애 환자는 용기를 잃은 상태에서 자신의 약점이 드러나는 것을 두려워하며 삶의 선택과 결정을 주저하거나 미루는 경향이 있고 다른 사람이나 어려운 과제로부터 안전한 거리를 유지하고자 한다. ②강박증 환자는 의사결정을 하지 못하고 미루면서 자신의 에너지를 삶의 기본과제 해결에 사용하는 대신 강박행동을 하는 데에 소진시켜 버린다. ③우울증은 개인의 자존심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우울증 환자는 일상생활의 부담을 과장하고, 도달할 수 없는 인생목표를 추구하며, 그 목표를 성취하지 못한 것에 대하여 타인이나 생활환경을 탓한다. 우울증 환자는 자신이 원하는 대로 하지 못한 것에 대한 분노를 지니며, 타인이 자신을 원하는 대로 조종하고 생활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서 자신의 약점이나 불평을 이용한다. ④중독은 불안, 우울, 성적 불만족과 같은 신경증적 문제뿐 아니라 소심함, 고립에 대한 욕망, 과민함, 초조함 등으로 나타나는 열등감에 근거한다. ⑤Adler는 범죄의 근본 원인으로 공동체감의 결여를 지적하였다. 범죄자는 도움을 받거나 다른 사람에게 부담이 되는 것에서 만족하지 않고 마치 전 세계가 자신을 대적하는 것처럼 행동하는 경향이 있다. 아동기에 응석받이로 자라서 받는 것에만 익숙해져 있는 생활양식을 성인기까지 유지하거나 아동기에 보살핌을 받지 못해서 적대적인 세계를 직접 경험했거나 또는 학업 적응의 실패 때문에 불이익을 당했던 반항적인 친구집단에 속했던 사람들에게서 범죄 행동이 나타날 수 있다. 이들은 우월을 추구하는 강력한 동기를 지니며 매우 무책임한 행동패턴을 나타낸다. ⑥경계선 성격장애는 어린 시절에 아동이 삶의 과제를 해결하기에 불리하고 무력하다고 느꼈던 가족 상황에서 비롯된다. 경계선 성격장애를 지닌 사람들은 융통성 없는 인지방식을 지니고 경직된 일반화를 통해서 사람들을 실제 모습으로 인식하지 못하며 전적으로 좋거나 나쁜 사람으로 구분한다. 이들은 또한 어떤 일이 잘못된 것에 대해서 다른 사람을 비난하며, 통제할 수 없는 외부 환경에 대해서 희망과 절망을 양극단을 치닫는 감정의 변화를 보인다. 이들은 감정에 따라 자존감이 급변하고 어떤 소속감이나 헌신감이 결여되어 있으며 공동체에 대한 의무감도 거의 느끼지 않는다. ⑦정신분열증 환자는 낮은 자존감을 갖고 있으며, 지나치게 이상화되고 팽창된 우월감을 통해서 낮은 자존감을 보상하려 한다. 이들은 아동기에 극도의 박탈, 어머니의 이중적인 양육태도, 기질적 요인, 만성적 질병, 부모로부터의 분리 등으로 인해서 깊은 열등감을 갖게 된다. 이러한 열등감을 보상하기 위해서 아동은 자신이 매우 특별하고 위대하다고 생각하는 동시에 다른 사람은 자신의 욕망을 좌절시키는 적이라는 견해를 발달시키게 된다.
5. 심리치유기법
Adler는 인간의 부적응 문제를 병리적인 것으로 여기지 않았다. 따라서 부적응 문제를 치료되어야 하는 대상으로 여기기보다 교육을 통해 바로잡아야 할 과제로 여겼다. 그는 개인심리학에 근거하여 인간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천적 노력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러한 이유로 Adler는 자신의 개입방법에 대해서 특별한 치료명칭을 부여하지 않은 듯하다. Adler학파의 심리치료(Adlerian psychotherapy)는 Adler와 그의 동료들이 개인의 부적응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적용했던 개입방법에 대해 후대의 사람들이 부여한 명칭이다.
1) 치료목표 내담자의 생활양식을 이해하고 부적응적인 목표와 신념을 파악하여 사회적 관심을 증가시키고 좀 더 적응적인 목표와 생활양식으로 변화시키는 것이다. *아들러 심리치료의 6가지 지향목표 내담자의 사회적 관심을 증가시킨다. 내담자가 좌절감과 열등감을 극복하도록 돕는다. 내담자의 인생목표와 생활방식을 변화시킨다. 내담자의 잘못된 동기를 변화시킨다. 내담자가 타인과 평등한 존재라는 인식을 갖도록 돕는다. 내담자가 사회에 기여하는 구성원이 되도록 돕는다.
2) 치료원리 내담자의 치료적 변화를 위해서 통찰, 즉 깨달음이 중요함을 강조한다. 내담자로 하여금 자신의 목표와 생활양식에 대해 깨닫게 하는 것이 변화의 핵심이다. 치료적 변화는 내담자가 자신의 목표와 내면적 동기를 인식하기 시작할 때 일어날 수 있다. Adler는 개인의 내면적인 심리적 과정을 분석하는 것보다 내담자가 나타내는 대인관계 행동의 본질을 이해하고 긍정적인 변화과정을 촉진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었다. 치료는 실패하여 낙담해 있는 내담자로 하여금 자신의 문제점과 약점을 자각하게 하기보다 자신의 강점을 깨닫도록 함으로써 삶의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Adler학파에서 운영하고 있는 공동체 지지 프로그램들은 개인이 사회적으로 유리된 개체가 아니라 서로 돕고 사는 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이라는 Adler의 철학에 근거하고 있다. 공동체 안에서 소속감을 느끼고 협동하는 방법을 배우며 서로를 지지하고 나름대로 공동체를 위해 기여하는 것이 건강한 삶의 본질이자 심리치료에서 지향하는 목표라고 할 수 있다.
3) 치료기법 Adler의 주요한 공헌 중 하나는 내담자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구체적인 개입방법을 다양하게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방법들은 심리치료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육활동과 집단프로그램에서도 활용하고 있다. 생활양식 분석 : 내담자의 생활양식을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분석의 방식은 다양한데 가족구도, 가족 분위기, 가족 가치, 성 역할 지침, 가족 역할, 초기 발달적 경험들과 관련된 정보를 수집하여 이를 해석하는 체계화된 방법이 여러 치료자들에 의해 제시되고 있다. 분석의 주된 목적은 내담자로 하여금 자신을 어떤 존재로 인식하고 있으며 어떻게 지금의 자신이 되었는지를 이해함으로써 자신의 무의식적인 목표를 의식의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다. 격려(encouragement) : 신뢰를 기초로 내담자에게 행동변화의 가능성을 전달하고 긍정적인 생활양식을 선택하게 하는 기법이다. 그러나 하나의 기술이가리보다 치료자의 기본적인 태도이자 마음자세라고 할 수 있다. 사람들이 불행, 우울, 분노, 불안을 겪는 것은 성장 가능성과 자기 충족적 방향으로 모험할 수 있다는 능력에 대한 자기 신뢰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격려는 사람들의 내적 자원의 개발을 촉진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북돋아 주기 위한 필수요소다. 또한 절망에 빠진 내담자의 심리적 어려움을 제거하는 한편, "난 할 수 없어" 라는 패배적 태도에서, 자신의 내적 능력 발견을 통해 생산적 태도로 대체하도록 돕는다. 격려는 곧 칭찬이라고 오해할 수 있는데, 칭찬도 외적인 통제이다. 칭찬은 잘한 일이나 우수한 결과에 초점을 맞춘 조건적인 행위이다. 반면, 격려는 결과보다 노력과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약점과 실수를 지적하는 대신에 강점과 잠재능력에 초점을 맞춘다. 격려는 내적인 동기에 초점을 맞추어 내담자가 자기 통제력을 발달시키도록 돕는 방법이다. 마치~인 것처럼 행동하기(Acting "As if") : 내담자가 마치 자신이 원하는 상황에 있는 것처럼 상상하고 행동하도록 하는 일종의 역할연기다. 이 기법은 한스 바이힝거(Hans Vaihinger, 1911)의 견해, 즉 개인은 자신이 설정한 세상에 대한 가정에 따라 자신의 세상을 창조한다는 주장을 응용한 것이다. 수렁피하기(Avoiding the Tar Baby) : 사람들이 흔히 빠지는 함정과 난처한 상황을 피하도록 돕는 기법이다. 치료자는 내담자의 지속적인 자기 파괴적인 행동을 변화시키기 위해서 예측하지 못했던 새로운 방식을 제안할 수 있다. 자신을 포착하기(Catching Oneself) : 내담자가 허구적 목표달성을 위한 행동을 나타내려 할 때마다 이를 깨닫고, 마음속으로 '중지 혹은 그만(stop)'이라고 외침으로서 비난이나 죄책감 없이 자기 패배적 행동과 비합리적 신념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기법이다. 이 기법을 통해 내담자는 행동의 선택권이 자신에게 있음을 깨닫고, 자기 패배적 행동을 제거하는 것이 유익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단추누르기(Push Button) : 유쾌한 경험과 불쾌한 경험을 차례로 떠올리게 하여 각 경험에 수반되는 감정에 주의를 기울이는 기법이다. 이 기법은 단추를 누르는 것처럼 사고의 결정에 따라 감정이 창출된다는 사실을 깨달음으로서 부정적 감정에 지배되지 않고 통제 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사용된다. 스프에 침 뱉기(spitting in the client's soup) 내담자의 자기 패배적 행동(수프)의 감추어진 동기를 인정하지 않음(침 뱉기)으로서 그 유용성을 감소시켜 행동을 제거하는 기법이다. 즉시성(Immediacy) : 여기 • 지금에서 일어나는 내담자의 말과 행동의 모순점을 즉각적으로 지적하는 기법이다. 상담 장면에서 나타나는 내담자의 행동은 일상생활에서의 표본이라는 것을 깨닫도록 돕기 위한 기법이다. 직면(confrontation) : 내담자로 하여금 자신의 잘못된 목표와 신념을 회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자각하도록 하는 것이다. 주관적 견해, 잘못된 신념과 태도, 사적 목표, 파괴적인 행동에 대한 직면의 네 가지 유형이 있다. 직면은 내담자가 자신의 신념과 감정 그리고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는 직접적인 계기를 제공할 수 있지만 내담자가 위협적으로 느낄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적용되어야 한다. 치료자는 치료단계에 따라 격려와 직면을 적절하게 구사하며 내담자가 자신의 부적절한 목표와 생활양식을 자각하고 그것을 변화시키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 과제부여(Task assignment) : 과제는 내담자의 변화를 위해 설정된 현실적이고 소득이 따르는 일련의 과업이다. 과제는 단기간에 달성 가능한 목표를 설정 • 수행하다가 점차 긴 기간의 현실적 목표로 발전시킬 수 있게 설정된다. 내담자는 과제수행을 통해 얻게 된 성공감으로 새로운 계획수립에도 자신감으로 임할 수 있게 된다. 과제 부여는 오늘날 다양한 치료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Adler에 의해서 처음 치료기법으로 적용되었다.
6. 아들러 심리치료의 실제
일반적으로 단기치료의 형태로 실시된다. 그러나 내담자가 제시하는 문제의 유형과 심각도에 따라 치료기간이 달라질 수 있다. 정신분석과 달리, Adler학파의 심리치료에서는 치료자와 내담자가 서로 얼굴을 바라보며 상호작용한다. 성신분석이 유행하던 당시에, Adler는 대면상태에서 심리치료를 시작한 최초의 인물로 알려져 있다. Dreikurs(1967,1997)가 제시한 치료과정은 다음과 같다. 1. 관계 형성 : 공감적 관계 형성 (building a relationship) 2. 탐색(investigation) : 생활양식을 파악(초기회상, 가족구도, 기본적 오류, 꿈) 내담자의 역동성을 탐색하여 신념, 감정, 동기, 목표 이해 3. 해석(interpretation) : 내담자로 하여금 자기이해와 통찰을 촉진. 삶의 방향과 목표에 대한 자각을 일깨우고, 이것이 현재 어떻게 행동에 작용하는지 알게 함. 4. 재교육 또는 방향 재설정(re-education or re-orientation) : 새로운 방향을 갖도록 조력. 이전에 가졌던 비효율적인 신념과 행동에 대해 대안적 방안을 찾도록 도와 줌.
7. 아들러 심리치료의 평가
Adler의 사상은 시대를 앞선 선구자적인 것이었다. 그의 이론과 개입방법은 현대의 여러 심리치료가 발전하는 데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인지치료, 실존치료, 가족치료, 현실치료를 비롯한 후대의 여러 심리치료는 Adler의 사상으로부터 영향을 받았다. 그의 영향은 개인치료를 넘어서 지역사회정신건강 운동으로까지 확장되었을 뿐만 아니라 교육, 자녀양육, 아동지도, 공동체 활동과 같은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었다. 그러나 Adler의 개인심리학에서는 열등감(프로이드가 성을 지나치게 강조하여 비판을 받듯이) 그리고 성격형성에 있어 사회적 요인의 중요성을 지나치게 강조했다. 또한 세상을 지나치게 낙천적으로 봐서 그의 이론이 너무 주관적이라는 평을 받기도 한다. 반면 Adler는 양육에서 가족의 중요성과 우리 모두가 추구해야할 인생목표의 중요성을 강조하여 비교적 실용적이며 이해하기 쉽다, 기본적으로 사람에 대해 낙관적인 Adler에 따르면 우리 모두는 잠재적인 사회적 관심을 갖고 태어났으며 때문에 자신의 향상과 함께 사회를 발전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Adler가 제시한 치료방법은 비교적 간단하여 단기간에 시행될 수 있으며 교육과 예방을 중시한다. 이러한 점은 Adler의 심리치료가 높은 수준의 통찰력과 많은 시간적 경제적 투자를 요구하는 Freud의 정신분석이나 Jung의 분석적 치료와 구별되는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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