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카운슬링 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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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현석 작성일 2015-08-03
제목 인간관계 처방전 ‘산업카운슬링’ 조회수 3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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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학교 등 조직 내 갈등 및 스트레스 해소 위한 최적의 심리 프로그램 주목
황태희 지부장 "조직 내 불통엔 산업카운슬링이 바로 특효약" 

(사)한국산업카운슬러협회 안산지부 황태희 지부장

 

지난해 상록구의 한 고등학교에 근무하는 교직원들이 이색적인 프로그램에 동참했다. 학교라는 교육기관 특성상 일반 회사에 비해 스트레스가 비교적 적다고 예상됐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 프로그램이 종료되는 순간 일부 교직원들은 부둥켜안고 눈물을 쏟아냈다. 평소 가슴 속에 담아두었던 무언가를 가슴 밖으로 분출해내는 순간이었다.
서울 한 복판에 위치한 IT회사.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특급 인재들이 모인 곳이다. 개개인의 능력과 스펙은 가히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하지만 부서 간 소통문제와 원활한 인간관계에서 만큼은 특급이 아니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직원들은 타부서의 어려움을 깨달으며 한 단계 한 단계 진행될 때마다 계급장을 버렸다. 명령과 독단이 소통과 이해로 변하는 순간이었다.
모두 새로운 물결이자 최근 주목받고 있는 ‘산업카운슬링’ 프로그램 도입 시 뿜어 나온 긍정 효과의 사례이다. 모든 조직은 계층과 연령, 그리고 가치관과 성격이 다른 사람들이 모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활동한다. 그런 일련의 과정에서 반드시 심리적 불안감, 갈등, 스트레스가 발생하는데 개인과 조직 내 이러한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이정표를 제시해주는 것이 바로 ‘산업카운슬링’이다.
올해 1월 22일 한양대 게스트하우스에서 ‘2015 소통의 카운슬링 심포지움’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 (사)한국산업카운슬러협회 안산지부 황태희 지부장을 만나 산업카운슬링의 세계를 만나봤다.
“어느 곳에서나 일보다 사람과의 관계가 더 힘들기 마련이에요. 학교, 가정, 직장 등 주변에서 조그마한 갈등이 큰 손실로 이어지는 경우를 자주 보았습니다. 이러한 갈등은 개개인이 혼자서 해결해 나가기에는 시간 낭비와 정신적 피로감이 따릅니다. 또 다른 스트레스를 낳는 것이죠. 산업카운슬링은 바로 인간관계의 단절감을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이어주는 역할을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사)한국산업카운슬러협회는 1988년 1월에 설립돼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재 ‘함께 사는 마음’이란 슬로건으로 활동 중이다. 협회는 산업카운슬러 2급 2200명, 1급 300여 명 등 총 2500여 명의 전문가를 배출한 바 있다. 현재 안산지부도 학교, 신한은행, 대한상공회의소, 한국수력원자력발전소(울진), 서울 IT 기업 임직원 및 직원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7ST 감수성 훈련’이 있는데 이는 7가지 심리기법을 적용해 단시간에 정서, 행동, 감정의 변화를 일으키는 훈련 과정이다.
“신명나게 일하면 우울한 마음은 없어지기 마련이죠. 가정에서 소통하지 못하면 이혼으로, 학교에서 적응하지 못하면 왕따가 되는 것처럼 조직 내에서 융화하지 못하면 무시당하며 괴로워하게 됩니다. 감기가 걸리면 주사를 맞는 것처럼 조직 내 불통에는 산업카운슬링이 바로 특효약인 셈이죠.”
현재 (사)한국산업카운슬러협회 안산지부는 걸음마 단계지만 안산지역 내 전 신한은행 직원과 일부 학교 등에서는 이미 소문난 힐링 프로그램이다. 특히 짧게는 2시간 30분에서 길게는 몇 주간으로 구성된 고객맞춤형 프로그램은 산업체의 매출 신장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무엇보다 8000여 개의 중소기업이 가동 중이고 현재 큰 아픔을 겪고 있다는 점에서 안산시에서의 산업카운슬링 역할은 그 어느 지역보다 필요하다는 게 황 지부장의 말이다.
“일하는 공간에서 사람과 사람의 마음을 따뜻이 이어주는 것이 산업카운슬러가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마음과 마음이 대화를 하도록 해주면 그들이 가정과 직장으로 돌아가 변화를 일으킵니다. 그 변화가 바로 아픈 사회를 다시 행복하게 만드는 처방전이 아닐까요.”  

 

안산정론신문 2015-04-01 오전 11:05:56 김석일 기자 mail mo33mo@ians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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