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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성만 작성일 2020-07-20
제목 정조이산어록-인-1 조회수 2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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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조이산어록(正祖李祘語錄) - 인-1 - 유능함과 졸렬함은 거울의 앞뒷면과 같다 이쪽 방면에 서툰 사람은 저쪽 방면에 유능하다. 그러므로 옛사람들이 부드러운 가죽을 찼던 일이나 팽팽한 활을 찼던 일은 각각 저쪽의 단점을 가져다가 나의 장점으로 삼은 예이다. 이로 인하여 말하건대, 사람은 자기의 유능함을 자랑스럽게 여기면서 남의 졸렬함을 경시해서는 안 된다. 短於此者長於彼. 故古人之佩韋佩弦. 各取彼之短. 爲我之長. 由是言之. 人不可自矜其長. 忽人之短也. [네이버 지식백과] 유능함과 졸렬함은 거울의 앞뒷면과 같다 (정조이산어록, 2008. 1. 25., 고전연구회 사암, 손인순) - 인의 의미는 매우 넓다 인(仁)은 전체적으로 말하면 의(義), 예(禮), 지(智)를 포괄하고 있는 것이어서 그 바탕(體)이 매우 크다. 그런데 이 점을 모르는 사람은 '차마 하지 못하는 마음' 으로만 치우치게 파악하고 있으니, 잘못이다. 仁專言則包義禮智. 而其體甚大. 不知者只以不忍之心偏看則過矣. [네이버 지식백과] 인의 의미는 매우 넓다 (정조이산어록, 2008. 1. 25., 고전연구회 사암, 손인순) - 친구의 궁핍을 구휼해주는 것 친구 사이에 궁핍을 구휼해주는 것은 의(義)이다. 또한 서울에서 벼슬하는 사람이 만약 변방에 사는 친구에게 때에 따라 안부를 묻고 선물을 보내지 않는다면 어디에 의지할 것인가. 이뿐만이 아니라 친족, 친척, 빈객, 붕우가 추위에 얼고 굶주려서 거의 죽어가는 것을 또한 서서 보기만 하고 구원하지 않는다고 하면, 습속의 야박함이 마침내 이 지경에 이르렀다고 말하지 않겠는가. 知舊之間. 賙窮恤乏義也. 且在京仕宦之人. 苟非知舊之居藩郡者以時問遺. 則何所聊賴. 不特此也. 族戚賓友之凍餒欲死者. 亦立視而不之救云. 不謂習俗之迫隘. 一至於此. [네이버 지식백과] 친구의 궁핍을 구휼해주는 것 (정조이산어록, 2008. 1. 25., 고전연구회 사암, 손인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