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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예솔(2정) | 작성일 | 2015-0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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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감춤과 은둔 | 조회수 | 1900 |
첨부파일 | |||
감춤과 은둔 알고 보면 산다는 것은 결국 드러냄과 감춤의 반복이다. 출근이 드러냄이라면 퇴근은 감춤이다. 화장이 노출을 위한 것이라면 민낯은 은둔을 위한 것이다. 피부를 밤새 쉬게 해줘야 화장발이 잘 받는 것처럼 퇴근 후 제대로 은둔해야 이튿날 자기역량을 마음껏 노출시킬 수 있다. 노출로 인한 피로와 허물은 은둔을 통해 치유하고, 은둔의 충전은 다시 노출을 통해 확대 재생산하는 선순환 구조를 스스로 만들어 가야 한다. - 원철스님의《집으로 가는 길은 어디서라도 멀지 않다》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