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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윤원식(1정) | 작성일 | 2014-06-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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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징기스칸의 매 | 조회수 | 2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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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기스칸의 매 징기스칸은 항상 자신의 어깨에 앉아있는 매를 친구로 생각하였다고 한다. 원정길 사막에서 조그만 종재기로 물을 먹으려고 하는데 매가 물을 엎질렀다. 목말라 죽겠는데 물을 마실려고 하기만 하면 매가 계속 엎지르는 것이었다. 일국의 칸이며, 부하들도 보고 있는데 물을 먹 으려고 하면 매가 계속해서 엎질러 버리니 매우 화가 났다. 한번만 더 그러면 죽여 버리리라 마음을 먹었는데 또 엎지르자 결국 칼로 베어 죽여 버렸다. 그리고 일어나서 물속을 보니 물속에 맹독사가 내장이 터져 죽어 있는 것이 아닌가. 결국 물을 먹었더라면 즉사할 수도 있었을 건데 매는 그것을 알고 물을 엎어버렸던 것이었다. 칸은 그 친구(매)의 죽음을 크게 슬퍼하고 매를 가지고 돌아와 금으로 동상을 만들고 한쪽 날개에 “분개하여 판단하면 반드시 패하리라”, 다른 날개에 “좀 잘못한 일이 있더라도 벗은 벗이다”라고 새겨 넣었다고 한다. 사소한 오해로 친구를 잃을 수 있다. 부부, 형제, 직장동료 간에도 똑같다. 늘 이렇게만 생각하면.... 『모든 행동에는 사정이 있지 않을까?』 섣부른 판단으로 돌이킬 수 없는 누를 범하지 않도록 넓은 마음과 지혜로운 삶이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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