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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두영 작성일 2009-01-02
제목 말이 적은 사람 조회수 3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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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적은 사람 <br><br>침묵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사람에게 신뢰가 간다,<br>초면이든 구면이든 말이 많은 사람한테는 신뢰가 가지 않는다,<br>인간과 인간의 만남에서 말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br>꼭 필요한 말만 할 수 있어야 한다, <br>안으로 말이 여물도록 인내하지 못하기 때문에 <br>밖으로 쏟아 내고 마는 것이다, 이것은 하나의 습관이다,<br><br>생각이 떠오른다고 해서 불쑥 말해버리면 <br>안에서 여무는 것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그 내면에는 비어 있다,<br>말의 의미가 안에서 여물도록 침묵의 여과기에서 걸러 내야한다,<br>경전은 말하고 있다, ‘입에 말이 적으면 어리석음이 지혜로 바뀐다.’고,,, 말하고 싶은 충동을 참을 수 있어야 한다, <br><br>생각을 전부 말해버리면 말의 의미와 말의 무게가 여물지 않는다,<br>말의 무게가 없는 언어는 상대방에게 메아리가 없다,<br>오늘날 인간의 말이 소음으로 전락한 것은 침묵을 배경으로 하지 않기 때문이다, 말이 소음과 다름없이 다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br><br>우리들은 말을 안 해서 후회되는 일보다는 <br>말을 해버렸기 때문에 후회되는 일이 얼마나 많은가?<br>침묵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사람에게 신뢰가 간다,<br><br>법정스님잠언 집에서 <br><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