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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경훈 작성일 2020-11-11
제목 Chance: 살아오는 동안 당신이 놓쳐버린 가장 아쉬운 기회는 무엇인가요? 조회수 1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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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완벽한 기회를 기다리다가 헛되이 삶을 흘려 보내는 사람들을 잘 알고 있다. 그 사람들이란 완벽한 여인을 기다리다가 사랑이 모두 지나갔음을 뒤늦게 깨닫는 머리 희끗한 노총각일 수도 있고 독립한 시기만을 찾다가 결국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야심 많은 직장 동료일 수도 있다. - 스테판 M 폴란의 <2막> 중에서 -

 

기회는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확실한 인간관계에 의해서만 주어진다. 준비와 노력 그리고 좋은 인연이 있어야만 찾아오는 것이다.

 

토스카니니는 세계적인 명지휘자이기 이전에 관현악단 소속의 첼로 연주자였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젊은 나이에 악보조차 볼 수 없을 정도로 근시가 찾아왔다. "눈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음악을 포기할 순 없어!" 그는 언제나 연주회에 나가기 전에 통째로 악보를 외워버렸다. 그런데 한 번은 연주회 직전에 지휘자가 갑자기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다. 결국, 악보를 전부 암기한 토스카니니가 임시 지휘자로 발탁되어 지휘대 위에 서게 되었다. 그 때 그의 나이는 불과 19세였다. 세계적인 지휘자 토스카니니가 탄생한 순간이었다.

 

살다 보면 뜻하지 않은 위기가 찾아오기 마련이다.

하지만 위기는 무한한 힘을 발휘하게 하기도 한다.

 

제가 올리는 글은 - 다짐하며 되새기며 상상하며 - 책에서 마음에 와 닿는 글을 일부 간추려서 올리고 있음을 밝혀 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