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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종구 작성일 2020-11-02
제목 계약 "저울조작은 간음 죄보다 더 큰 죄이다"(5) 조회수 2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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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들은 정당한 권리 행사와 약속 이행을 위해 계약의 내용과 상품을 철저히

확인하는 것을 첫째 원칙으로 삼는다.

그래서 유대인 상인들은 대금을 지급했다고 해서 상품이 이상없이 정확하게

도착할 것이라고 무조건 믿는다든지, 상품 발송이 끝났다고 차후에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나 몰라라 하는 무책임한 태도를 보이지 않는다.

비즈니스 교육에서도 윤리적인 경영을 매우 중요시하는데 '윤리적 경영으로

소비자의 믿음을 사면 훨씬 큰 이윤을 남긴다' 라고 가르친다.

유대인들은 '계약의 백성' 이라고 불릴만큼 장사나 사업에 철저한 민족이며,

"유대인 상술의 진수는 계약에 있다" 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가정에서도 마찬가지다. "용돈도 계약의 일종" 으로 용돈지급일과 금액,

용돈인상일, 용돈 가불 등에 대한 규칙, 용돈으로 지급해야 할 항목 등을

명시해 놓고 그 과정에서 아이는 협상의 기술을 자연스럽게 익힌다.

예를 들어 부모에게 용돈을 올려달라는 요청을 할 때는 무조건 떼를 쓰는 것이

아니라 어디에, 어떻게 용돈이 필요한지를 조목조목 설명하면서 아이 스스로

협상 테이블에 앉는다. 특히 계약서 작성을 어렸을때부터 스스로 할수 있도록

하여 실제 사업에서도 계약서의 문제 해결을 위한 직접적인 열쇠가 되며,

계약을 둘러싸고 책임을 회피 하는일은 절대로 일어나지 않는다.

이러한 교육 덕분에 오늘날 유대인들은 세련된 협상술을 발휘하며 세계

경제를 주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