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다정함을 대신할 수는 없네. 그리고 권력도 다정함을 대신할 수는 없지. 이렇게 앉아서 죽어갈 때 가장 절실하게 필요한 것은 돈으로도 권력으로도 해결되지 않는다고 말이야. 아무리 돈과 권력이 많아도 이렇게 죽어 가는데 필요한 감정을 거기서 얻을 수는 없네."
- 미치 앨봄의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중에서 -
* 울산으로 이사온 지 2 년 반만에 다정한 친구를 다시 만났습니다. 이사오기 전과 똑같이, 이사온 후에도 늘 변함없이 다정하고 세심하게 배려하고 찾아준 지란지교라고 부르고픈 친구. 이번에는 휴가를 이용해 내가 찾아가서 십 여년을 주말이면 늘 함께 오르던 관악산을 함께 등산했습니다. 다시한번 그 친구의 다정한 사랑을 느끼며, soul mate란 무엇일까, 이런 생각을 하게 하는 아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