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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길학철 작성일 2021-02-03
제목 교통방송 사연중, 긴급사항.. 조회수 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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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초 어느날  밤 10시 무렵, 한 지역의 교통방송에 사연 하나가 도착했습니다.
"생을 마감하면서 듣고 싶으니 비지스의 '홀리데이'를 틀어주세요."
문자 내용이 이상하지요?
이상한 낌새를 느낀 담당 황금산 피디님은 "현재 상황을 자세히 알려주면 좋겠다. 노래는 30분 후에 준비하겠다"라는 내용의 답장을 보냈습니다. 동시에 경찰에 '"극단적 선택을 하려고 하는 사람이 있으니 위치 추적을 해달라"고 도움을 요청합니다.
사연을 보낸 청취자는 충남 부여에 있었습니다. 차 안에서 의식을 잃어가고 있을 때, 경찰이 발견했습니다. 그리고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고 합니다.
​피디님은 30년간 라디오 진행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었다고 말하며, 다음과 같은 소감을 전했습니다.
"그 때, 그 사람의 메시지가 도와달라는 뜻으로 보였어요."

우리도 수많은 문자와 연락을 받고, 대화 속에서 살아갑니다. 내가 받은 연락 속에도 도와달라는 보이지 않는 메시지가 숨어있을지 모릅니다.
어쩌면... 나도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할런지 모릅니다. 

도움이 필요할 때, 옆사람에게 도움을 청할 줄 알며,

또 누군가의 도움의 요청이 있을 때, 기꺼이 도움이 되며 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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