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산업카운슬러
작성자 : | 이재연 | 작성일 | 2019-07-02 |
---|---|---|---|
제목 | 임기응변 | 조회수 | 1270 |
첨부파일 | |||
첨부파일 | |||
하늘을 나는 새도 떨어트린다는 흥선군 대원이 대감의 집에 벼슬 한자리 얻으려고 한 식객이 들었다 .
어렵사리 큰 대문을 열고 들어가자 저 멀리 대원이 대감이 보여 그 자리에서 넙죽이 큰 절을 올렸으나 대감은 본체만체 하였다, 그러자 식객은 대감의 가까이 다가가서는 더 정중하게 큰 절을 다시 올렸다 .
그때 대원이 대감이 호통을 쳤다. " 야 이놈아 , 내가 귀신이냐 ? 어찌 산 사람에게 절을 두번씩이나 하느냐 ? "
대감의 심기를 건드렸으니 벼슬은 커녕 큰 낭패( 중상 아니면 사망 ? )를 치룰 입장에, 식객은 정신을 차렸다 ( 호랑이한테 물려가도 … … , 이왕 죽는마당에 .. .. )
" 대감 , 조금 전 대문을 들어오면서 올린 첫번째 인사는 문안인사를 드린 것이고 지금 올린 두번째 인사는 대문을 나가겠노라고 하직인사를 올린 것입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식객은 어떻게 되었을까 ?
대원이 대감 생각에 저 정도의 임기응변을 가진 사람이라면 내 사람으로 쓸만한 그릇이라하여 한 자리 주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
|
|
![]() |
이전글 | "너희중에 누구든지 죄 없는 사람이 먼저 저 여자를 돌로 쳐라" | 2019-07-04 |
![]() |
다음글 | 궁량 | 2019-07-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