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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66기)이남희 작성일 2013-02-18
제목 어린 친구들 조회수 3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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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8살이 된 아들을 데리고

오래전 친구를 만났다.

동갑내기 아들을 그 친구도 데리고 나왔는데,,

둘은 처음에 너무 어색해 하면서

한동안 말도 없고 쑥스러워 서로 엄마 옆에만 붙어있었다.

그렇게 30분 정도가 지났을 무렵부터,

가까워 지더니 둘도 없는 사이가 된 것 같다.

세시간 남짓 함께 지내며 너무 즐거워 하는 아이들..

헤어질 때는 떨어지기 싫어 아쉬운 눈빛 교환을 하더니

끝내는 울음을 터뜨렸다.

나중에 또 만나자는 약속을 남기고 각자 돌아섰는데

집에 오는 내내 영상통화 하게 해달라, 또 언제 만날거냐

엄마를 못살게 군다. ㅎㅎ

너무나 천진하고 때묻지 않은 아이들을 보면서

어른들은 많은 걸 배우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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