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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종구 작성일 2018-04-24
제목 신심명 강의 6 조회수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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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식현지 不識玄指 도로염정 徒勞念靜

현묘한 뜻은 알지 못하고 헛되이 생각만 고요히 하려 못한다.

지금 이 순간 우리 안에서 올라오는 이것이 바로 도요 깨달음이요 자유요 해탈인 줄은 알지 못하고 어떻게든 이것을 바꾸거나 고치거나 버리거나 부여잡으려고 함으로 헛되이 '없는 도' 를 찾고 없는 도를 찾고 '없는 깨달음'을 구하려고 애쓰다는 말이다.

 

(여인숙)

 

인긴이란 존재는 여인숙과 같아서

아침마다 새로운 손님이 도착한다.

 

기쁨, 우울, 야비함,

그리고 어떤 찰나의 깨달음이

예기치 않은 손님처럼 찾아온다.

 

그 모두를 환영하고 잘 대접하라.

설령 그들이 그대의 집 안을

가구 하나 남김없이 난폭하게 휩쓰어가 버리는

한 무리의 아픔일지라도.

 

그럴지라도 손님 한 분 한 분을 정성껏 모셔라.

그는 어떤 새로운 기쁨을 위해

그대의 내면을 깨끗이 비우는 중일지도 모르니.

 

어두운 생각, 부끄러움, 미움,

그 모두를 문앞에서 웃음으로 맞아

안으로 모셔 들여라.

 

어떤 손님이 찾아오든 늘 감사하라.

그 모두는 그대를 인도하러

저 너머에서 보낸 분들이니.

 

- 무분별의 지헤중에서 / 김기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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