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산업카운슬러    

작성자    : 박영애 작성일 2016-07-28
제목 나이를 먹는 기술 조회수 1907
첨부파일  
첨부파일  

나이를 먹는 기술


프랑스 작가 앙드레 모루아가 말했다.
나이를 먹는 기술이란,
무엇인가의 희망을 유지하는 기술이라고.

작가 앙드레 모루아는 늙어가는 것을 '아트' 라고
표현했다. 그는 아트를 인간답게 사는 삶의 방식이며 현실 속에서 자신을 점검하게 하는 단어라고 규정했다.

그는 '나이 드는 기술" 이란 저서에 이렇게 썼다.

청춘의 왕성한 호기심, 
무엇인가를 알고 이해하고 싶다는 욕구,
새로운 세계를 알게 될 때마다 가슴 부풀던 그 광대한 희망, 열심히 연애하는 정열, 이성의 힘에 대한 신뢰,
그런 것들을 여전히 계속 간직할 수 있을까.

노화에 있어 가장 나쁜 것은 육체가 쇠약해지는 
것이 아니라 정신이 무관심 해지는 것이다. 
그렇기때문에 나이를 먹는 기술이란 무엇인가의 
희망을 유지하는 기술이 아닐까 짐작이 된다.

나에게 남아 있는 희망의 재고는 얼마나 될까.
창고를 점검하는 성실한 창고지기처럼 내 희망의 재고를 점검 해 본다.

-라디오 오프닝 멘트 중-
<사는 일>          -나태주-

오늘도 하루 잘 살았다 
굽은 길은 굽게 가고 
곧은 길은 곧게 가고 

막판에는 나를 싣고 
가기로 되어 있는 차가 
제시간보다 먼저 떠나는 바람에 걷지 않아도 좋을 길을 두어 시간 땀흘리며 걷기도 했다 

그러나 그것도 나쁘지 아니했다 

걷지 않아도 좋을 길을 걸었으므로 만나지 못할 뻔했던 싱그러운 바람도 만나고 수풀 사이 빨갛게 익은 멍석딸기도 만나고 

해 저문 개울가 고기비늘 찍으러 온 물총새 물총새, 쪽빛 나랫짓도 보았으므로 

이제 날 저물려고 한다 
길바닥을 떠돌던 바람도 잠잠해졌고 새들도 머리를 숲으로 돌렸다 
오늘도 하루 나는 이렇게 
잘 살았다 
여러분은 품었던 꿈들을 잘 유지하고 계시는지요~

행여, 그 꿈이 무거워 내려놓으려 망설임을 갖지는 않으신지요~
꿈을 향해 질주 하다보면 예상치 못한 현실에 
발걸음이 주춤할 때가 왜 없겠습니까. 

위의 시처럼 현실에 순응하다보면 만나지 못한 것을만났다고 생각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기기도 합니다.

뜻밖의 만족감이자 삶의 힘이 된다는거죠.

자연과의 만남에서 오는 소박한 감동을 놓치지 않는
소중한 하루가 되셨음 합니다



     이름  :   암호 : 
내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