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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재원님의 글입니다. >ST 감수성 훈련과정은 김양순원장님의 프로그램별 기초적인 지도하에 이 과정에 참여한 회원 모두가 자발적으로, 적극적으로 만들어간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br>이 과정 전까진 정적인 학업위주의 프로그램이었다면, 이번 훈련과정은 회원 개개인 모두가 참여한 동적인 프로그램이었습니다.<br>일상생활속에서 무관심했던 자신에 대해 돌이켜 본 기회가 되었으며, 자기 자신에 대한 사랑과 애정을 표현 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br>자신에 대한 사랑과 애정이 충만해야만 상대방에 대한 사랑과 배려로 승화시킬 수 있음을 깨달은 시간이기도 합니다.<br>일상생활에서 한 번도 접해 보지 못했던 최면을 하는 과정을 간접적이나마 볼 수 있었던 것도 제겐 좋은 기회였습니다.<br>전에는 모든 사람에게 최면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해 왔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최면에 들지 않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알았고, 따라서 최면을 하기 전에 최면이 가능한지 여부를 판단하는 몇 가지 테스트를 한다하였고, 이 중 몇 가지 정도를 체험해 보기도 했습니다.<br>이러한 테스트를 통해 고정관념이 지배적인 사람이 대다수임을 알았고 고정관념이나 자기주장이 강한 사람일수록 최면에 들기가 어렵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br>아기로부터 성인으로 성장하면서 주변의 많은 환경을 접하며 자신만의 성격을 형성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타인을 상담하기 위해선 지금까지 형성해 온 내 성격을 허물면서 어느 사람이든 대할 수 있는 넓은 마음을 형성하는 훈련이 필요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즉, 아이와 같은 순수한 마음이 있어야만 타인과의 공감대를 빨리 형성할 수 있음을 알았습니다.<br>또한, 우리 주변에 산재하는 단어,명제 등은 절대적이 아니며, 환경에 따라 그 결과가 언제든지 바뀔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았으나 어느 선까지 적용시킬 지는 많은 고민을 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br>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전까진 같이 수강 중인 55기 여러분과의 친분이 미약했으나, 게임과 집단훈련과정을 통해 같이 참여하면서 가로막혔던 마음의 벽이 허물어지고 스스럼없이 친해질 수 있었던 계기였습니다.<br>상대방에 대한 마음은 자기 자신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며, 어떻게 상대방에게 다가설 수 있는지를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br>상대방의 눈을 보고 대화를 하면서 그 눈을 통해 미약하나마 상대방의 따뜻한 기운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았고 더욱이 손을 잡고 대화하면서 그 느낌이 더욱 심화되어 공감대가 형성되는 과정을 간접적이나마 느낄 수 있었습니다.<br>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내용(예:사건,싸움)은 그 내용을 어떤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달리 받아짐을 다 시 한 번 알 수 있었습니다. 자신의 입장에서 보면 100% 자신이 정당하다고 대부분 생각하나 이야기나 토론등을 통해 자신의 잘못된 부분을 발견하고 타인의 의견도 수렴하여 받아들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본인과의 의견 일치가 안 된다고 해서 그 사람이 잘못되었다고 판단할 것이 아니라 그 사람만의 가치관임을 인정해야 함도 배우게 되었습니다.<br>우리 주변엔 다양한 성격의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으며, 상담을 하면서 언제든지 이들과 만날 수가 있다 생각됩니다. 제게 맞는 성격의 소유자를 만난다면 상담하는 과정도 서로에게 신뢰를 쌓아가면서 공감대 형성이 쉽게 이루어져 단시간내에 양 쪽 모두가 희망하는 결과로 유도가 될 것입니다.<br>허나, 그렇지 않더라도 최대한의 경청과 인내로 그 사람이 안고 있는 내면의 문제점을 파악하도록 확인에 확인을 거듭하여 끊임없이 알아가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봅니다.<br>상담자도 사람이기에 진행되는 상황에 따라 개인,이기,기회,방관 등의 유형 중 한 행동을 취할 수 있다 생각됩니다. 이를 억제하기 위해선 전문가로써 거듭날 수 있도록 개인적인 노력과 더불어 다양한 독서,교육 및 경험을 통한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 생각됩니다.<br>그래야만 이러한 여러 유형 중 어느 한 사람을 만나도 고정관념없이 단시간내에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 판단됩니다.<br>또한, 어떠한 상황을 맞더라도 가장 적합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꾸준히 알아가야 하며,<br>감정적인 접근보단 내제된 문제에 근본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훈련을 꾸준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br>야외프로그램을 못한 아쉬움이 있었던 교육과정이었지만 완벽한 충만보단 아쉬움이 있어야 다음을 더 기대하고 정진할 수 있다 생각됩니다.<br>마지막으로 일상생활에 소홀히 해 왔던 가정과 아내에 대한 미안함과 동시에 반성을 할 수 있었던 기회가 되었으며, 가정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br>준비하신 협회 직원 여러분 과 참여한 모든 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